책_갈피를_꽂다2016. 11. 17. 18:00

 

#스스로_낮아져라

 

산에서 사람들은 무엇을 배우는가?

그것의 첫째는 아마도 인내요, 둘째는 겸손이리라.

인내 없이는 산에 오를 수 없고, 인내 없이는 산행을 계속할 수 없으며,

인내 없이는 산행을 끝낼 수 없다.

산에 가서 겸손하지 않으면 사고를 당하기 십상이다.

겸손 없이는 산을 안전하게 오를 수도, 내려올 수도 없다.
- 서재경, 〈산을 오르듯 나를 경영하라〉중에서

 

적자생존은 환경에 적응한 종(種)이 살아남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환경에 적응한다고 해서 모두 살아남는 것은 아닙니다.

‘살아남은 종이 적응한 것이다’라면 어떻습니까?

살아남은 종은 온갖 어렵고 모진 자연환경을 끝까지 견뎌낸 것입니다.

자연과 싸워 이기려 한다면 대부분 실패하고, 곧 죽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자연 앞에서는 스스로를 낮춰 순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도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경쟁에서 이기려면 처칠의 말처럼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경쟁을 넘어 높은 곳에 오르려면 스스로 낮아져야 합니다.

 

거만하게 튀어 오르는 사람은 경쟁에서 집중 공격의 대상이 됩니다.

겸손한 태도는 높은 곳에서 내려올 때에도 필요합니다.

높은 곳에 항상 머무를 수는 없으니 스스로 내려올 때를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래 참고 나를 낮추는 덕을 쌓는다면 높은 곳을 잘 오르고 적당한 때에 잘 내려올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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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책갈피를 꽂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