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_갈피를_꽂다2026. 9. 23. 10:20

 

- 2천 년 전, 사마천이 꿰뚫어 본 인간관계의 법칙 5 -

누구를 믿어야 하는가.
언제 물러나야 하는가.
가까운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사마천은 수많은 사람의 성공과 몰락을 통해
결국 인생의 승패를 가르는 것은 사람을 보는 눈과 관계를 다루는 지혜임을 보여줍니다.
지금 읽어도 놀라울 만큼 생생한 《사기열전》의 다섯 가지 이야기입니다.


01

복수와 절정에서 멈출 줄 아는 지혜
《범저 채택 열전范睢蔡澤列傳》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남은 범저는 마침내 권력의 정점에 오릅니다.
자신을 짓밟았던 이들에게 복수하고 모든 것을 손에 넣었지만,
그의 진짜 시험은 그다음부터 시작됩니다.
끝까지 움켜쥘 것인가, 가장 높이 올랐을 때 스스로 물러날 것인가.

02

지략가의 치명적인 실수
《춘신군 열전春申君列傳》

뛰어난 계략과 담력으로 위기를 넘기며 초나라 권력의 정점에 오른 춘신군.
수많은 사람의 속내를 읽고 판세를 뒤집어 왔지만,
정작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자라나는 야심은 알아채지 못합니다.
모든 것을 계산했던 지략가의 운명을 무너뜨린 것은, 단 한 번의 방심이었습니다.

03

1%의 인맥법
《관 안 열전管晏列傳》

관중이 수차례 실패하고도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데에는,
끝까지 그의 진가를 믿어준 포숙아가 있었습니다.
세상은 관중을 오해했지만 포숙아만은 그의 능력과 마음을 알아보았습니다.
수많은 인맥보다 중요한 것은, 나를 제대로 알아보는 단 한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04

진정한 어른(長者)의 품격
《전숙 열전田叔列傳》

권세 앞에서도 쉽게 흔들리지 않았고,
사람의 잘못만 보기보다 그 사정과 마음까지 헤아렸던 전숙.
그는 큰소리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누구보다 단단한 판단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 전숙이 사람들의 마음을 얻은 결정적인 방식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05

우정과 배신의 경계
《장이 진여 열전張耳陳餘列傳》

젊은 시절부터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목숨까지 내어줄 수 있었던 장이와 진여.
하지만 권력과 공을 둘러싼 감정의 균열이 쌓이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그토록 깊었던 우정은 끝내 서로를 향한 원망과 적의로 바뀌고 마는데...


결국 《사기열전》은 사람에 관한 책입니다.
정점에서 멈출 줄 알았던 사람,
가장 가까운 사람을 읽지 못했던 사람,
자신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을 얻었던 사람,
권력보다 품격을 지켰던 사람,
그리고 우정을 배신으로 바꾸고 만 사람.

시대와 이름은 달라졌지만
사람의 욕망과 자존심, 믿음과 배신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사람을 이해하면 관계가 보이고, 관계를 이해하면 인생이 보입니다.

이것이 《사기열전》이 2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읽히는 이유입니다.

★화제의 인문학 도서 책 추천★
"2천 년 전 고전에서 배우는 70가지 인생 수업"
「사람을 읽는 힘, 사기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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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책갈피를 꽂다
책_갈피를_꽂다2026. 8. 26. 11:00

 

#책속의_한마디_타인의_속마음_심리학자들의_명언_700

이 책은 심리학자들의 명언을 통해 인간탐구와 타인의 속마음 파악에 대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현대 사회에는 수많은 사람이 존재하고, 그만큼 많은 갈등이 일어납니다.
이 모든 일들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발생하게 됩니다.

사랑에는 전염성이 있다.
삶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면 삶을 사랑하게 되고,
죽음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면 죽음을 사랑하게 된다.
에리히 프롬, <타인의_속마음_심리학자들의_명언_700> 중에서

★화제의 인문학 도서 책 추천★
"한권으로 인간 심리세계를 통찰하는 심리학 여행서"
「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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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책갈피를 꽂다
책_갈피를_꽂다2026. 8. 25. 13:35

 

#책속의_한마디_다자이_오사무_문장의_기억

—무너지며 써내려간, 인간이라는 병의 기록.

다자이 오사무(太宰治)의 문장을 마주하면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이 떠오릅니다. 다자이 오사무는 누구보다도 인간의 나약함과 위선을 통렬하게 들여다보았고, 그 파편을 고스란히 글에 남겼습니다. 그러나 다자이의 문학은 단순히 파멸과 허무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는 죽음을 향해 가면서도, 누구보다도 ‘살고자’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죄인처럼 살면서도, 죽을 용기를 내지 못한 자”로서, 그는 인간 내면의 상처와 이중성, 도망과 회복, 절망과 연민을 누구보다 진실하게 그려냈습니다. 

이 책은 다자이 오사무 작품 속 문장들을 중심으로, ‘인간은 왜 흔들리는가’, ‘고독은 무엇을 남기는가’를 탐색하는 여정입니다. 문장들이 전하는 고요한 질문을 통해 독자 스스로의 삶을 비추어보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각 장은 전체 줄거리 및 주요 문장, 현대적 해설, 대표 문장을 필사를 통해 음미할 수 있는 필사 공간, 그리고 독자를 위한 사유의 질문으로 이루어져 읽을 때마다 다른 감정과 의미를 발견하게 합니다.

삶에 지친 어느 날, 이 책의 문장 하나가 당신의 마음을 붙잡을 것이며, 다자이의 글이 그러했듯이 어두운 밤에도 절대 꺼지지 않는 작은 빛이 될 것입니다.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조용히 나를 믿고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다.
나는 믿음을 받고 있다. 내 목숨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죽음으로 속죄하겠다는 따위의 한가한 소리를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다자이_오사무_문장의_기억> 중에서

★화제의 인문학 도서 책 추천★
"살아 있음의 슬픔, 고독을 건너는 문장들"
「다자이 오사무, 문장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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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책갈피를 꽂다